과학과 기술문화 교류

과학기술문화

-과학기술문화란?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문화를 말한다.

-과학기술에 바탕을 두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과학적 사고와 방법,과학적태도와 지향,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을 둔 문화를 뜻한다.

-서양의 과학을 받아들이고, 독자적인 과학연구의 성과를 갖기 시작한 지 이미 상당한 시간이 경과

 아직도 자연과학과 기술은 우리의 문화전통에 토착화 되었다고 보기 어려움

과학기술문화적 태도

-1)자연현상 혹은 그에 준하는 현상에 대한 설명과 예측에 있어서는 철저히 과학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

-2) 세계를 과학적으로 인식해야 할 맥락에서, 자연과 초자연 구분, 그 대상을 자연현상으로 엄격히 제한, 오직 자연계 내에서의 인과법칙 추구, 이론과 관찰적 증거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따지려는 태도 공유

-3)우리 사회를 과학적 합리성에 바탕을 둔 규칙과 소프트웨어에 의해서 매니지먼트 해야함

우리에게 과학기술문화가 있는가?

-문화라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공유된 사고와 행동의 패턴, 가치와 기준이 전제

-한마디로 지금의 우리에게 과학기술은 있지만 과학문화는 없다.

-우리에게 있어서 자연과학은 세계를 대하는 태도로서, 세계를 이해하는 개념체계로서,

 혹은 삶의 방식으로서 우리 정신생활 가운데 내면화되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문화의 제한성

-과학적 합리성은 무제한적 합리성이 아니다. 그것은 제한적이다. 그 합리성이 통용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라는 말이다.

-과학적 사고나 방법도 영역-특수적, 어떤 영역에서만 특수하게 적용되는 사고

-과학적 태도와 방법은 자연현상과 그에 준하는 환경에 대해서만 유효

-과학문화는 세계를 보는 하나의 태도이고, 방식일 뿐이며, 문화전체가 과학화되어야 하는 것은 아님

과학기술문화와 다른 문화

-우리는 예술,종교,윤리,역사,신화,정치 등의 다른 문화양식을 갖는다.

-우리는 세계를 예술적, 미적태도로 바라볼 수 있다.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고, 도덕적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

-세계를 대하는 각기 다른 태도, 지향, 상이한 사과, 방법, 각기다른 개념체계

-우리는 과학문화와 다른 문화 사이의 개념전환에 익숙해야 함

-우리의 사고를 촉발하는 대상과 개념,환경과 맥락에 따라 여러 상징 및 개념체계를 넘나들 수 있어야함

개념 전환과 적응적 사고의 필요성

-어떤 맥락 혹은 환경에서는 과학적 개념의 망상구조, 상징체계를 가지고 과학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어떤 맥락에서는 신화적 개념의 망상구조와 상징체계 속에서 신화적으로 사고해야 함

-어떤 환경에서는 예술적 상징체계속에서 사고하며, 맥락에 따라서 우리는 도덕적, 윤리적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음

-우리는 적응적 사고 혹은 맥락적 사고를 배울 필요가 있음

근대 이후의 적응적 사고

-서양인들에게도 적응적 사고의 당위성이 인식된 것은 그리 오랜 일이 아님

-근대 이르기까지만 해도, 그들의 종교적 믿음,철학적 관념, 자연학적 관점과 미적태도가 매우 잘 융합되어 있었음

-근대적 문화는 그러한 것들 사이의 구분 혹은 구획의 산물.

-그것은 과학적 인식,도덕적판단, 종교적 신념, 미적인식 사이의 구분을 말함

-그것들이 각기다른 전제를 토대로 구성된 개념체계라는 사실을 인식한 후에야 근대문화와 철학이 성립

우리시대의 문제와 적응적 사고

-가기 다른 개념 체계인 과학,종교,정치,신화,도덕이 구분됨이 없이 서로에게 개입, 서로를 침해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시인 황지우가 지적하는 대로 현재의 우리 문화는 전근대와 근대와 탈근대가 삼중구조를 이룸

 이것들이 혼란스럽게 뒤엉켜 온갖 삶의 문제 야기, 적응적 사고에 익숙해지는 것이 이러한 문제를 탈피하는 방법

-과학문화,인문학적문화,전통문화가 우리 삶 속에서 서로 고립된 채로, 반목관계에 머무르지 않고, 조화되고 상보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일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