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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와 백승호가 뛸 바르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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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의 티키타카 :: 이슈논평

백승호-이승우가 입성할 바르사B,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만 18세 생일을 지나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에 제약에서 자유로워진 청소년 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는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보낸 6년 세월의 결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백승호는 2018년 6월까지 FC바르셀로나B(이하 바르사B)에서 뛸 수 있는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3년 재계약 안에 합의했다. 오는 FIFA가 내린 선수 영입 금지 징계가 해제되는 2016년 1월부터 백승호는 바르사B팀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칠레에서 열리는 ‘2015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하는 공격수 이승우도 만 18세 생일이 지나는 2016년 1월부터 바르사B의 일정을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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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사B 메인 화면 


■ 바르사B의 운영 역사


바르사B는 1970년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이라는 이름의 2군 팀으로 출범했다. 본래 이 팀의 역사는 더 오래되었다. 1934년 8월 에스파냐 인두스트리알이라는 공장의 축구팀으로 문을 열었다. 1943년에 바르사 회장직을 잠깐 지낸 주제프 아토니 데 알베르트 일가가 이 공장의 소유주였다. 지역 아마추어 팀으로 활동하던 에스파냐 인두스트리알은 1950년에 4부리그(테르세라 디비시온)로 승격되며 프로 무대로 진입했다. 다시 2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2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까지 승격했다.

 

1953년에 에스파냐 인두스트리알은 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했으나 바르사의 2군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기에 1부리그 승격권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1956년 바르사로부터 독립해 CD콘달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했다. 에스파냐 인두스트리알을 계승한 콘달은 1956/1957시즌에 마침내 1부리그(라리가) 승격의 꿈을 이뤘으나 최하위로 강등되며 짧은 황금기를 마감했다. 이후 콘달은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했고, 1968년 바르사 2군팀으로 다시 귀속되었다.

 

푸른색을 유니폼 주 색상으로 사용했던 콘달은 1970년에 당시 바르사에 귀속되어 있던 지역 유소년 클럽 아틀레틱 카탈루냐(카탈루냐 지역의 유서 깊은 두 유소년 클럽이 1965년 병합되어 설립된 팀이다)와 병합되어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이 되었다. 


바르사는 1967년 바르셀로나 아마추어라는 팀을 이미 창단한 상태였는데, 1993년에 바르사C로 개칭했다. 2007년 바르사B팀가 4부리그로 강등되며 해단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이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것은 1990년이다. 2008년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원 이름으로 변경시키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후임 회장 산드로 로젤이 다시 바르사B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바르사B의 목적은 성적보다 육성이다. 1군팀보다 낮은 단계에서 뛰어야 하는 규정상 승강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성적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은 최대한 높은 리그에서 뛰어야 선수들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바르사의 선수 육성 철학은 명확하지만, 그 안에는 승리를 통해서 정신적으로 배우는 면에 대해서도 간과하지 않는다. 바르사B는 1970/1971시즌 이후 22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냈고, 18시즌을 3부리그, 4시즌을 4부리그에서 보냈다. 1972/1973시즌 지역 5부리그로 강등된 것이 최악의 시기였다.


바르사B의 황금기는 최근이다. 2007/2008시즌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사B를 맡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당시 4부리그에 있던 바르사B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조련 속에 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2008/2009시즌 바르사B를 맡아 두 시즌 만에 1부 승격을 해냈다. 엔리케 감독은 2부리그에서 보낸 2010/2011시즌에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지도력을 검증 받았다.

 

2011년 엔리케 감독이 AS로마의 제안을 받아 떠나면서 바르사B의 지휘봉은 스페인 대표 서수 출신으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바르사 선수로 활약한 에우세비오 사크리탄이었다. 첫 두 시즌에 8위와 9위로 무난한 성적을 냈고, 2013/2014시즌에는 팀을 3위까지 끌어올렸으나 지난 2014/2015시즌 극도의 부진을 보여 시즌 도중 경질됐다. 후베닐에서 백승호와 이승우, 장결희를 지도했던 조르디 비냘스가 대행직을 맡았으나 3부 강등을 막지 못했다. 22위를 기록하며 3부리그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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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DNA를 갖춘 지도자 제라르 로페스


■ 제라르 로페스 체제, 시행착오는 끝났다


지난 여름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바르사B는 새롭게 정비되었다. 육성 분야의 신임 디렉터로 펩 세구라가 부임했고, 바르사B팀과 유소년 팀의 마지막 단계인 후베닐 감독도 새로 결정됐다. 2000년대 바르사의 경기를 지켜본 이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올드팬들에게는 헤라르드로 알려져 있다)이 사령탑에 앉았다. 바르사B팀 감독은 전 바르사 1군 미드필더였던 제라르 로페스, 후베닐 감독은 가브리다. 제라르는 지난 7월 22일 바르사B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팀을 다시 2부리그로 승격시키고, 1군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담담한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만 36세에 불과한 젊은 감독은 제라르는 “바르사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고 프로로 뛴 경험은 유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바르셀로나 태생으로 만 11세의 나이에 라마시아에 입성한 제라르는 바르사 방식으로 자란 선수다. 1996년 바르사B로 올라섰지만 프로 출전 기회를 위해 1997년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발렌시아의 UEFA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하며 스페인 대표로 뽑혀 유로2000에 출전하는 등 스페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바르사 1군으로 금의환향한 것은 2000년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AC밀란, 인터밀란 등 유럽유수의 명문팀의 제안에도 친정을 택했다. 바르사는 제라르를 되찾기 위해 2,2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했다. 전설의 등번호 14번을 부여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바르사 미드필더로 뛰며 한 차례 라리가 우승에 기여한 제라르는 활기찬 중원 플레이와 예리한 슈팅력과 패싱력을 보였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안정적인 주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AS모나코, 레크레아티보를 거쳐 카탈루냐 지역 클럽 지로나에서 2011년 현역 생활을 정리했다. 만 32세로 이른 나이였다.

 

제라르는 곧바로 지도자 수업에 들어갔고, 2013년 요한 크루이프가 사퇴한 카탈루냐 대표팀 감독을 맡아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카탈루냐 대표팀 감독으로 세 경기를 치른 뒤 바르사B 감독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제야 진정한 감독 경력이 시작된 것이다.


제라르는 부임 후 정확히 한 달의 준비 기간을 갖고 2015/2016시즌 3부리그 3조 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프리시즌 기간 바르사B는 5승 1무, 무패의 기록으로 1차 담금질을 마쳤다. 그러나 실전은 만만치 않았다. 바르사B는 초반 4경기에서 1무 3패의 처참한 결과와 마주했다. 코르네야 원정으로 치른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기습적인 드로인 공격에 실점했고, 장마리 동구의 후반 9분 동점골로 추격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역습에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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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B 주 포메이션 및 한국 선수 경합 지역


홈 개막전이었던 포블라 마푸메트와의 경기에서는 1,495명의 관중이 미니에스타디에 운집한 가운데 득점 없이 비겼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상대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을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그리말도의 페널티킥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3라운드에는 에스파뇰B와의 ‘카탈루냐 더비’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바르사B는 참담한 수비를 보였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달마우의 헤딩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28분 측면 크로스 공격을 다시금 달마우의 문전 슈팅에 실점으로 허용했다. 후반 29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내줬다. 굼바우와 아이토르가 계속해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결국 측면과 고공 수비 불안을 이기지 못하며 2-3으로 졌다.


수비 문제는 4라운드 오스피탈렛과의 홈 경기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골키퍼 오르톨라의 선방 속에도 다시금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로 선제골을 허용 한 뒤 무리하게 공격에 나서다 수비 진영의 집중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내줬다. 동구가 후반 추가 시간 1골을 만회했으나 1분을 더 못 버티고 세 번째 골까지 내줘 1-3 완패를 당했다.

 

바르사B가 분위기 반전에 시작한 것은 9월 20일 강등권에 있는 약체 올로트와의 5라운드 경기부터다. 올로트 원정에서 바르사B는 후반 31분 막시 롤론이 직접 프리킥으로 성공시킨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리였다. 6라운드에는 강호 에르쿨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를 지배했고, 공격 기회도 많았으나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7라운드 아틀레티코 레반테와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비겼다. 초반 4경기에서 무려 8골을 실점했던 바르사B는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안정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적 경기를 펼친 것이 아니라 볼을 소유하고 자신들의 철학 대로 경기를 운영하며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10월 8일 피게라스 원정으로 치른 코파 카탈루냐 8강전에서도 90분간 득점 없이 비긴 뒤 골키퍼 오르텔라의 선방으로 승부 차기 승리를 거뒀다. 4강 진출로 기세가 오른 바르사B는 지난 10월 12일 알코야노와의 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침내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승리이자, 홈 첫 번째 승리를 거두며 홈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알코야노가 7라운드까지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2부 승격이 유리한 강팀으로 꼽히던 팀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한 승리였다.


알코야노전에 앞서 제라르 감독은 이미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지난 경기는 수비적으로 컨트롤을 잘했다. 에스파뇰, 오스피탈렛전처럼 포기한 듯한 모습으로 3골을 내줬던 경기와 비교하면 분명 한 단계 발전했다. 이제는 공격적으로도 잘 하는게 중요하다. 특히 홈 경기라면 더더욱 그렇다. 알코야노전은 전환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겨야 하는 경기이며 이길 것이다. 지금 우리의 경기 접근법은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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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보고, 배우고, 넘어야 할 미드필더 삼페르


■ 바르사B의 주목할 선수는?


수비는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없다. 지난 8번의 리그 경기에서 골키퍼 아드리안 오르톨라와 센터백 로베르트 코스타, 로드리고 타린은 7차례 동반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 각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오르톨라는 지난 8경기에서 숱한 선방으로 팀을 구한 영웅 중 한 명이다.

풀백 포지션에서는 세르지 팔렌시아가 나이지리아 출신 올로르 고즈윌 에크폴로와 경합 중이다. 레프트백 포지션에는 주장인 알렉스 그리말도가 확고한 주전이다. 예리한 왼발 크로스를 통한 공격 능력이 출중한 그리말도는 8경기에 모두 출전했는데, 두 경기는 측면 공격수로 전진배치되었다.

 

1군 팀과 기조를 같이 하는 바르사B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중원의 중심은 8라운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부주장 세르지 삼페르다. 안정적인 볼 관리 능력과 배급 능력을 갖춘 삼페르는 조율과 운반에 모두 능하다. 올 시즌 1군팀의 부름을 받고 있는 제라르 굼바우도 중심 축이다. 188센티미터의 장신으로 포백 앞을 보호하는 부스케츠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선수다. 부스케츠와 비교했을 때 공격 전개력은 더 뛰어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비견되는 탈압박 능력을 갖춘 카메룬 미드필더 윌프리드 캅툼이 부상으로빠진 사이 공격적인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후안 안토니오 로스, 리오넬 엔게네, 아이토르 칸탈라피에드라, 다비드 바분스키 등이 번갈아 점검을 받았다.

 

스리톱 공격진의 중심은 카메룬 공격수 장마리 동구다. 제2의 사뮈엘 에토오를 꿈꾸한 동구는 측면과 전방을 오가며 번개 같은 침투와 과감한 슈팅을 구사한다. 프리시즌 기간 인상적인 득점 행진을 보였으나 정작 본 시즌이 시작된 이후로는 두 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바르사B는 8경기에서 6골 밖에 넣지 못했고, 최근 5연속 무패 과정에서 기록한 득점도 두 골 뿐이다.


동구의 파트너로 아르헨티나 공격수 막시 롤론, 후안 카마라가 기용되고 있다. 알코야노전에 결승골을 넣은 아이토르도 왼발을 통한 득점력이 뛰어나 엔게네 등과 조합 구성에 따라 측면 공격 자원으로 전진 배치되고 있다.

 

지난 해 10월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중원의 기대주 캅툼이 알코야노전에 교체 선수로 복귀하면서 바르사B는 저조한 득점력 문제를 해결해줄 2선의 열쇠를 되찾았다. 복귀전에서 캅툼은 여유있는 볼 터치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제라르 감독은 후베닐에서 카를라스 페레스와 안드레우 카세스도 끌어 올리며 바르사B의 건강한 내부 경쟁도 유도하고 있다.


바르사B는 오는 18일 새벽 1시(한국시간) 현재 3부리그 3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비야레알B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야 말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 기록을 이어온 바르사B의 진정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늠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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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승우의 선배 공격수 동구


■ 백승호-이승우의 주전 경쟁 경합지는?


어느 덧 키가 180센티미터까지 큰 백승호는 미드필드 지역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스타일 상으로 가장 적합한 위치는 삼페르다. 1군 팀에서 차비 에르난데스나 이반 라키티치가 소화하는 역할이다. 중원의 마에스트로 역할이다. 더불어 종종 1군의 부름으로 자리를 비우는 굼바우의 자리도 볼 수 있다.

 

바르사 유소년 팀 입단 이후 중앙 미드필더로 교육 받은 백승호는 한국에서는 공격수로 뛰었다. 캅툼처럼 공격적인 자리도 어색하지 않다. 다만 어느 위치이든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쉽지 않은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후베닐의 UEFA유스리그 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점은 그런 면에서 백승호에게 경기 경험과 자신감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바르사 후베닐이 유스리그 16강에 올라야 기회가 돌아온다는 전제조건이 달려있다. 바르사 후베닐은 2013/2014시즌 유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당시 중심 멤버가 현 바르사B의 주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4/2015시즌에는 16강전에서 벨기에의 안더레흐트에게 0-1로 패해 조기 탈락했다. 율 시즌 E조에 속한 바르사 후베닐은 로마 원정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바이엘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승우가 바르사B팀에 가세할 경우 직접적 포지션 경쟁자는 동구다. 동구는 원톱과 측면 자리를 오가며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을 뿌리는 플레이를 즐기며, 이는 이승우와 정확히 겹치는 역할이다. 동구는 8라운드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했는데, 아다마 트라오레가 애스턴빌라로 이적하면서 스트라이커 자원에 대안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바르사B는 지난 9월 알메리아에서 1군 경기 경험을 갖춘 유망주 다니 로메라(20)를 영입했고, 로메라 역시 FIFA의 영입 금지 징계가 해제되는 1월부터 바르사B 경기에 나설 수 있다. 170센티미터로 단신인 로메라 역시 문전에서 날렵한 움직임과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들보다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이승우는 일단 세 번째 옵션이 될 것이다.


글=한준 (풋볼리스트 기자, 스카이스포츠 축구해설위원)


출처 : 한준칼럼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431&article_id=000000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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