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술집 :: 조선별 후기
새절역 와산교 부근에 대림시장 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있는
포차 거리에 새로 생긴 퓨전포차를 방문했습니다~
전통적 분위기의 포차라고 되어있어서 방문했어요
테이블은 2인석 4인석 다양하게 있어요
약 12테이블 정도 있답니다.
퓨전포차 답게 조선의 전통스러운 컨셉으로 내부가 꾸며져 있고
중간중간 벽에 재미있는 글귀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등불같은 전등이 공간을 집중시켜줘서
주변 테이블이랑 거리가 그렇게 멀찍하지 않았는데
아늑했어요
메뉴판은 메인안주와
주류로 간단하게 있어요
저희는 배가 고파서
숙주 스테이크
돌나물 두부김치
부추제육 주먹밥
한우 암소 A+ 육회를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가 가쓰오부시랑 김가루를 얹은 순두부
그리고 고구마 감자샐러드인데 위에 코코넛가루가 뿌려진 음식이었어요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기본안주라서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숙주스테이크>
원래 이곳 사장님이 근처 대림시장 안에서 숙주청년이라는
숙주 스테이크요리를 하시던 청년사장님이시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스테이크를 가장 잘하시는 걸 알기에
숙주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역시 스테이크가 진짜 큼직하고
같이나온 샐러드 웨지감자도 푸짐했어요
밑에 숙주 양파 파프리카까지 같이 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만오천원에 큐브스테이크가 이렇게 많이 나온다는건
조선별 필수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돌나물 두부김치>
돌나물이 푸짐하게 얹어진 두부김치!
다른 곳들이랑 좀 다르더라구요
순두부를 깍두기처럼 썰어서 찹쌀로 얇게 튀겼어요
원래 두부김치가 조금 심심하다고 저는 평소에 생각해서
많이 안 찾는 안주였는데
여기는 돌나물이랑 같이먹을수도있고
찹쌀두부 식감이 두부를 덜 질리게 하는 것같아요 !
김치랑도 같이먹을 수 있고 간장에 찍어먹어도 괜찮았어요
주먹밥 4덩이에 중간에 부추 제육볶음이 있는데 양이 많아요!
저는 대식가인가봐요 .... 양이많은 안주를 4개나 시켰는데
다 먹은걸 보면
제육 주먹밥은 든든하고 간이 딱 호불호갈리지 않을 맛이었어요
하지만 얇은 대패제육안에 뼈가 있으니
뼈 발라먹는게 싫으신 분들은 다른 고기 메뉴를 추천해요!
육회가 나왔는데 깜짝놀랐어요
드라이아이스를 그릇 안에 넣어서 연기가 폴폴 나면서 되게 신기하게 음식이 나오더군요!
육회도 큼직하고 신선한게 씹는맛으로 육회드시는 분들은 되게 좋아할 것 같아요
계란 노른자랑 참께 드레싱 또 저 겨자 양파다짐소스라고 해야하는지
독특한데 담백한 소스 등등
좋아하는 대로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육회인 것 같아요 .
이런 안주가 맛있는 곳에
술한잔 빠질 수 없죠
뭔가 여기서는 그냥 소주보다 청하가 마시고 싶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손도 큰
안주가 맛있는 응암오거리 새절역 맛집 포차
이상,응암동 술집 조선별 후기였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