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niversity /세계영화

알렉산더 소쿠로프 - 돌

반응형

<러시아 영화세계로 여행하기2> 

현대 영화의 새로운 미학,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돌>


<영화 돌의 형식상의 특징>

<돌> : 19세기 러시아 작가, 안톤체흡 얄타에 있는 자신의 생가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

줄거리 : 어느 겨울 이미 세상을 떠난 체홉이 박물관을 찾아 거기있는 청년과 

과거와현재, 이승과 저승에대한 짤막한 이야기를 나눈뒤 홀연히 어둠속으로 떠남


체홉은 자신의 집에서 목욕후,무릎을꿇은채 밖을 바라봄

longtake로 촬영,특별한 사건전재 일어나지 않음 한마디 말도 하지않고, 체홉의 모습과 그림자만 보임

목욕이라는 자기 정체성 과정 ->자신이 살았던 얄타의 집에서 자연바라봄 -> 삶과 죽음,과거와 현재에 대한 성찰의 시선


목욕장면에 뒤이어 순간적으로 그의 안경이 보여짐 : 체홉이 점차로 자신의 옛 모습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인 역할을 함

↘영화 후반부에 체홉은 이 안경을 씀으로써 자신의 옛 모습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


얼굴과 표정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감독 스타일 -> 체홉이 청년에게 말을걸고 식탁에 앉음

카메라 클로즈업 -> 체홉의 얼굴은 정면,청년의 얼굴은 측면으로 비춰 체홉이 이 집의 주인이었음을 나타냄


두사람이 마주보고있는 점 : 체홉은 눈을뜨고, 청년은 눈을 감고있음

↘두사람이 숲과 공원을 산책한 후 청년은 눈을뜨고 체홉을 바라봄

  ↘ 체홉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영혼 불멸의 신비를 이해하고 삶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다가가려 하는것


★이와같이 소크로프는 인물들의 대사보다 정적인자세,화면에서의 위치,쇼트와 쇼트사이의 차이와반복을 통해 뛰어난 영화적 표현을 함


'체홉'이 자기 정체성 회득 : 과거의 인물로부터 현재로 돌아오는것,되돌아옴과 회상이라는 모티프

 ↘자기 집으로 돌아온 체흡이 점진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그가 안경을 쓰기전까지는 체홉인지 밝혀지지 않지만 안경을 쓴 후 익숙한 체홉의 모습을 보여 자기 정체성을 획득, 관객도 알아차리게 됨


학은 또다른 체홉의 자아로 나옴, 체홉이 옷갈아 입을때 청년과 학이 마주하게됨


※체홉이 정원으로 산책하러 나가기 전에 먼저 정원으로 나감으로써 체홉의 외출을 예고

※체홉이 사라지기 직전에 먼저 사라짐으로써 체홉의 떠남도 예고

※체홉이 학과 함께 얄타의 겨울정원과 길을 산보할때, 그의 그림자 모양은 새의 모양과 흡사

=> 자기 정체성의 획득이라는 테마 : 자기 자신과의 닮음과 타자와의 닮음을 통하여 실현되도록 하고 있는 것



반응형

'University > 세계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에서온 밀라  (0) 2015.10.15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0) 2015.10.15
재와 다이아몬드  (0) 2015.10.15
러시아 해빙기 영화  (0) 2015.10.15
카니발적 세계의 구현  (0) 2015.10.15